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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중국 선수가 볼 다툼을 벌이는 모습 |
HO CHI MINH CITY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일요일 저녁 베트남 호치민시 아미 스태디움에서 열린 2008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중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조 선두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전반 34분 리은경이 유일한 결승골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 B조 2위팀과 결승행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후반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광민 감독은 "경기를 위한 조건들이 다 좋지 못했다. 덥고 습한데다 경기장까지 질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지쳐있었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그다지 중요한 경기는 아니였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서 치뤘다"라고 말해 기후와 경기장 사정이 선수들 체력 소진을 빨리 가져 온 원인임을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 전반 수비도 잘 됐는데 중원에서의 볼 컨트롤이 생각만큼 좋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총평한 후 "기술적으로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후반 경기하는 모습이 달랐다"라고 말해 아직 팀 전력이 만족할만큼 올라오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몇몇 선수가 눈에 뛴다. 그러나 11번(리은경)의 경우 약간 느린편이며 골키퍼는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다. 우리도 역시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가 뛰는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올림픽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을 조련하는 일뿐만 아니라 경험있는 선수들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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