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승 후 기뻐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여자대표팀 선수들 |
Ho Chi Min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8 AFC 여자 아시안컵대회 결승전에서 숙적 중국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치민시 통 낫 스태디움에서 벌어진 이날 결승전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전반 11분 비 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나갔으나 이 후 맹공격을 퍼부으며 중국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0-1로 마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후반 12분 대회 MVP로 선정된 리금숙의 동점골에 이어 김영애가 후반 21분 천금의 결승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세번째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광민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기술이 이러한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 선수들의 정신자세가 대회 내내 유지된 점도 중요한 승인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올림픽이 다가왔고 이에 참가하는 강팀들을 상대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여전히 기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에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이제 우승을 발판으로 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중국의 샹 감독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아직 중국대표팀도 향상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음을 지적했다.
"아시안컵 사상 우리에게 최고의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공격과 수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비록 경기 전 대회 2연패를 기대하고 나왔지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우리보다 나은 팀이였다는 걸 인정한다."
"경기 초반 우리의 플레이가 좋았지만 선제골을 넣은 후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경기를 더 지배했어야 했고 좀더 자신감이 있어야 했는데 아쉽다."
"아시안컵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축적한 것을 이제 볼 수 있으며 이길려고 하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팀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잘 할 것이다."
|